아내의 외도와 그 당당함에 극도로 흥분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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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에 방문 상담이 예약이 잡혀 있었습니다.

방문을 하는 사람의 대한 대략적인 사건의 개요가 작성되어 있는 것이 보통의 경우이지만 오늘 방문을 하는 사람에 관련해서는 그 어떠한 간략한 내용의 개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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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도 종종있는 경우이므로 별로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혼 소송을 하다보면 의뢰인이 극도로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이런 분들께 이야기를 해드립니다. 저는 의뢰인의 편이라고 그리고 이혼 소송의 경우는 의뢰인과 변호사가 함께 신뢰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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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간이 다 되어 의뢰인이 도착을 하였습니다.

전화가 걸려온 상담 전화를 마무리를 한 후 상담실의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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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지만 이때가 가장 긴장이 되는 순간입니다.

오늘은 어떠한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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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인사를 한 후 명함을 건내고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실상 이제는 어느정도 의뢰인을 보더라도 느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내의 외도로 이혼을 결심한 듯한 남성같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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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내의 외도로 인해서 남성분은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습니다.​

​슬하에 자녀가 4명이기에 이혼을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아내가 제 정신을 차리고 돌아 올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혼 소송을 수없이 접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외도를 하는 배우자가 제 자리로 돌아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 것은 누구나 다 동일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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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런것이 한때는 사랑한 사람이였고 지금도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크기에 그런 마음이 생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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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남편이 확보하고 있는 증거는 법적으로 사용할 만한 그런 것이 아니였습니다. 아내가 8살이나 어린 놈과 그런 짓을 한다는 것에 이 남성은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고 오히려 아내에게 다그치고 혼을 내니깐 되려 아내가 말하길 " 니가 해준게 뭔데? " " 꼴에 지도 남자라고.." " 헤어지면 되잖아? " 라는 등의 아내의 당당함에 많이 놀랬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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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상담을 하다보면 이 보다 더한 것들을 마주하게 되는 저로서는 담담하게 상담을 이어하게 되었습니다. 이 남성의 경우는 아내가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이혼을 결심한 경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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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상간남에 대한 증오와 분노 보다도 아내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습니다.

아내와 상간자가 오랜 시간을 만나왔고 아내가 주로 카드를 이용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소송을 착수하게 되면 곧바로 아내의 카드 사용내역을 확보하고 통신사실조회 신청을 하여 상간자와 연락한 기록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경우임을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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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카드내역만 확인을 해보더라도 어느정도의 부정한 행위는 알아낼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른 의뢰인들도 항상 말하길 아내와 남편이 꼼꼼하고 치밀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실무상의 경험을 이곳에 서술을 할 수 없지만 뛰는 놈위에 날으는 놈이 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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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에 서술을 하지 못하지만 이 남성에게 저는 아내를 유도하여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상담을 하였고 남성분은 그제야 약간의 미소를 보이시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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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변호사로서 이혼을 소송하는 것이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 이혼을 하시는 여성과 남성들 중에는 웃으면서 소송을 진행하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신 것이 사실입니다. 고통 속에서 시달린 마음이 이제서야 치유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이제는 배우자로 인해서 더 이상 고통 속에 혹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 일까요? 아무튼 이 남성분도 제가 알려드린 방법을 듣고는 미소를 보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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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아내와 상간자를 함께 혼내주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편이 그 동안 모아둔 재산이 상당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재산을 아내에게 덜 주는 것이 목표인 만큼 의뢰인과 계획을 잘 세워야 하는 사건임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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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혼 소송에 있어서 위자료에만 집착하는 의뢰인이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재산이 어느정도 있다고 한다면 재산분할에 총력을 다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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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서유리 변호사의 리얼 스토리였습니다.​